
중국 허난성 난양시(南陽市)의 공산당 기관지가 지난 5월 탱크의 물을 수소로 변환해 엔진을 가동하는 자동차 기술이 발명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개발 기업인 청년자동차그룹은 이 기술이 ‘기밀’이라는 이유로 공개를 거부했지만, 시 간부들의 칭찬이 잇따르면서 기술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최근 신빙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대두됐으며, 산하의 일부 회사들은 지난 10월 이미 파산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청년자동차그룹 또한 채무 변제의 능력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채권자들로부터 파산 압력을 받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