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24]다원시스, ‘해외철도 수출 1호’… 3월 초 미얀마 운행

국내 철도차량 제조사인 다원시스가 미얀마 철도청(MR)에 납품한 열차가 3월 초 시험 운행에 나설 예정이다.
14일(현시시간)외신 등에 따르면 오는 3월 초 다원시스 열차 10량이 미얀마 ‘만달레이~미트키나’ 노선에 투입된다.

지난 2018년 12월 5일 다원시스와 MR은 미얀마 철도 현대화 사업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지원 형태로 미얀마 정부에 4500만 달러를 대출해 총 100량의 철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된 열차 100량 중 10량과 예비 부품이 지난 7일 미얀마 양곤 틸라와 부두에 도착했으며 정비를 마친 상태다.

MR은 만델라이~미트키나 운행 시간이 17시간에서 1시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원시스는 지난 2018년 미얀마 철도 현대화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철도차량 해외 수출 1호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다원시스의 기술력과 사업 경쟁력의 우수성을 입증해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