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온라인판은 미국 정부가 독일 주둔 미군이 공격을 당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첩보 보고서를 미국 정보당국으로부터 입수했다고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는 “정보를 제공한 측에 따르면 확인되지 않은 독일내 특정 군사기지 부근에 숨어있는 신원 미상의 요르단 극단주의 세력이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 극단주의 세력은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을 추종하며 최근 발생한 독일 주둔 미군 살해 사건을 사주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뉴스위크는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군 유럽사령부는 “잠재적인 위협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어젯밤 관련 조사도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뉴스위크는 전했다. 독일 주둔 미군은 3만8000여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