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쇼핑객 오프라인 통한 유인전략 일환…르카페와 스가라보 문 열어

루이비통은 오사카 주오(中央)구 신사이바시(心斎橋)에 있는 ‘루이비통 메종 오사카 미도스지’에 ‘스가라보 V’와 ‘르 카페 V’를 오픈했다. 루이비통 매장으로는 일본 최대인 7층짜리 건물의 꼭대기 층에 자리한 스가라보는 오픈 키친 형태로 디너만 제공하며, 르 카페는 카운터 형식의 바와 테라스를 갖췄다.
이 빌딩은 일본인 건축가 아오키 준과 미국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설계했으며, 레스토랑을 제외한 건물의 나머지는 루이비통의 대형 쇼룸으로 의류에서부터 향수까지 제품들이 판매된다.
루이비통의 모회사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2018년 12월 럭셔리 호텔그룹 벨몽드와 오리엔트 익스프레스를 인수, 호텔과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요식업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LVMH 품에 안긴 명품 쥬얼리 업체 티파니도 2017년 뉴욕 5번가에 ‘블루박스 카페(Blue box Cafe)’ 플래그십 매장을 처음 열었다. 이 매장은 지난해 11월 새 단장을 위해 문을 닫았으나 조만간 더욱 화려하게 치장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베르나르 아르노(Bernard Arnault) LVMH 회장은 언론인터뷰에서 “일본 고객은 높은 품질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명품업체 브랜드가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서 “럭서리그룹인 우리로서는 일본 고객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