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에어포스 원을 개인 전용기와 비슷한 색으로 꾸민다

공유
0

[글로벌-이슈 24] 트럼프, 에어포스 원을 개인 전용기와 비슷한 색으로 꾸민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개인 전용기. 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미 대통령의 개인 전용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을 자신의 개인 전용기와 유사하게 흰색과 파랑, 빨강색을 조합한 새로운 페인트로 도색할 계획이라고 인사이더가 밝혔다.

2021 회계연도 국방부의 7054억 달러 예산 요청서 페이지에는 케네디 대통령 시절인 1960년대에 도입된 연두색이 아닌 빨간색, 흰색, 파란색 페인트로 미래의 에어포스 원(Air Force One)을 렌더링한 이미지가 공개됐다. 이미지는 VC-25B 대통령 항공기 재투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함께 제공됐다.
예산 요청에 새로운 도장 계획을 포함시키면 이것이 현 시점에서 계획된 설계임을 알 수 있다.

백악관은 2018년 2월 보잉과 747-8 개량형인 VC-25B 신형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하고 39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과거 대통령이 사용한 보잉 747-200 수정모델 VC-25A를 교체하기로 했다.

미 국방부가 공개한 에어포스 원의 랜더링 모델과 색상.
미 국방부가 공개한 에어포스 원의 랜더링 모델과 색상.
지난 1960년에 도입되었던 에어포스원.
지난 1960년에 도입되었던 에어포스원.
트럼프는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새 비행기는 빨강, 흰색, 파랑색이 될 것이다"라고 새로운 페인트 작업 계획을 밝혔다. 또 지난 6월 ABC 뉴스와의 대화에서 대통령은 빨강, 흰색, 파랑색 물감으로 칠해진 새 비행기 모형을 보여 주기도 했다.

당시 모델을 보았던 관찰자들은 대통령의 새 페인트 작업 계획이 그의 개인 전용기와 비슷해 보였지만 색상이 반전되었다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