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경찰은 지난 8일 코로나19 가짜 환자 행세를 한 젊은 남성을 체포해 죄를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금고 5년형이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고 타스 통신은 보도했다.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 유포됐으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는 이후 삭제됐지만 일부에선 여전히 볼 수 있는 상태다.
내무부에 의하면, 용의자의 공범으로 의심되는 2명의 신원도 확보해 모스크바를 떠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타지키스탄 출신의 용의자는 오는 3월 8일까지 구류 시설에 구금할 예정이다.
용의자의 변호사는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벌인 장난이라고 주장했다. 또 체포를 명한 판사의 판단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중국과 넓은 국경선을 맞댄 러시아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