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23일 '한국과 이탈리아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로 한국 상황을 상세히 전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확진자 수가 23일 아침 기준 556명으로 뛰었다"고 밝혔다.
BBC와 영국 가디언 역시 비슷한 기사를 내놓았다. BBC는 아시아판 홈페이지의 가장 첫 번째 페이지에 한국의 코로나19 발병 상황을 전달하는 기사를 실었다. 가디언 역시 "한국의 발병 상황이 악화돼 4번째 사망자와 123명의 감염자가 새로 보도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외신들은 이번 급속한 확산세의 배경인 국내 신천지 교회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즈는 "감염자의 절반 이상이 '신천지'라는 종교 종파 신도와 이들과의 친척, 접촉자들"이라고 전했다.
CNN 역시 우리나라 보건당국을 인용, 확진자 절반이 신천지교회 종교와 연관됐으며, 이들의 대규모 예배에서 감염이 확산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