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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중앙은행, 외환시장 필요하면 적극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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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중앙은행, 외환시장 필요하면 적극 개입

베트남 중앙은행은 긴급할 때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긴급할 때 외환시장에 적극 개입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중앙은행이 아직은 외환시장이 긴급한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만약 긴급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외환 시장에 간섭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최근 VND/USD 환율은 은행을 비롯해 외환시장 등에서 모두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에 따르면 최근 환율 상승의 원인은 코로나19의 복잡한 확산추세, 세계 통화시장의 변동성 및 베트남의 무역 파트너국들의 통화 가치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각국에서 중앙은행들을 통해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환율이 안정되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외환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은 기본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무역 수지는 2020년 첫 2개월 동안 18억8000만 달러의 흑자에 도달했으며 3월에는 8억8000만 달러의 흑자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베트남의 외환시장은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고객의 합법적인 외환시장과 관련된 요구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여 환율을 유연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첫 달에 베트남 중앙은행은 국가 외환 보유고를 보충하고 필요한 경우 외환 시장에 간섭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달러를 확보한 상태다. 현지 매체들은 베트남 중앙은행이 필요할 때가 되면 환율을 낮추기 위해 시장에 적극 개입하여 환율과 거시 경제를 안정화 시키겠다고 전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