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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부자 무케시 암바니, 마윈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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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도 부자 무케시 암바니, 마윈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자 등극

페이스북에 릴라이언스 지오 지분 10% 매각 후 재산 총 492억 달러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회장.이미지 확대보기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회장.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 회장이 페이스북에 릴라이언스 지오 지분을 매각한 후 중국의 마윈을 제치고 아시아 최고 부자로 올라섰다고 2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암바니는 블룸버그의 억만장자 지수에서 재산이 47억 달러(약 5조7800억 원) 증가해 총 492억 달러(약 60조5000억 원)를 기록했다. 마윈 회장은 460억 달러(약 56조 5800억 원)였다.

페이스북은 암바니의 릴라이언스 지오의 지분 9.99%를 57억 달러(약 7조100억 원)에 인수, 릴라이언스 지오의 주요주주로 참여했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이 릴라이언스 지오에 투자했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주가는 장 초반 10% 급등으로 출발한 후 상한가를 기록했다. 석유에서 통신까지 아우르는 이 거대기업은 22일 하루에만 시가총액이 9000억 루피(약 14조6300억 원)나 치솟았다. 분석가들은 소수 지분에 대한 최대 규모의 FDI(외국인 직접투자) 투자로 무케시 암바니가 내년까지 빚 없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이스북의 투자는 2014년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왓츠앱을 구입한 이후 최대 규모다.

전 세계적으로 무케시 암바니는 세계 10대 부호에서 밀려났으며 현재는 매켄지 베조스와 마윈에 앞서 17위에 올라 있다. 암바니의 부의 하락은 올 들어 26%나 떨어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주가 하락에 따른 것이다.

이번 거래로 암바니는 전국의 맘앤팝 상점(mom & pop stores: 체인점이 아닌 독립 상점)에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됐다. 암바니는 "조만간 릴라이언스 지오의 디지털 신상업 플랫폼인 ‘지오마트’와 ‘왓츠앱’이 이웃의 모든 고객과 디지털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거의 3000만 루피(약 4억8800만 원) 규모 급의 소규모 인도 상점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