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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텔, 이스라엘 대중교통 앱 '무빗' 10억 달러 인수위해 사전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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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텔, 이스라엘 대중교통 앱 '무빗' 10억 달러 인수위해 사전 협상

인텔이 이스라엘 대중교통 앱 '무빗'을 1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사전 협상에 들어갔다. 이미지 확대보기
인텔이 이스라엘 대중교통 앱 '무빗'을 1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사전 협상에 들어갔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이 이스라엘의 대중교통 앱 개발업체 무빗(Moovit)을 10억 달러에 인수하기 위해 사전 협상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3일(현지 시간) 전했다.

무빗은 인텔, BMW i벤처스, 세콰이어캐피탈 등 투자자들로부터 1억3300만 달러를 투자받은 벤처기업이다.

인수 협상에 대해 아는 관계자들은 현재 이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밝혔다. 무빗의 무료 모바일 내비게이션 앱은 100개국 7억5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들에게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달 무빗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해 긴급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 운송기관과 기업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차량들을 주문형 서비스로 전환해 필수 인력을 안전하게 작업장까지 출근시키는 것이다. 현재 많은 운송 관련 기업들이 여러 도시에서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인텔은 이미 2017년 자율주행차 기술업체 모빌아이(Mobileye)를 153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이스라엘 기업에 적지않은 투자를 해 왔다. 지난 12월에는 이스라엘 인공지능 회사인 하바나랩스(Habana Labs)를 20억 달러에 인수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