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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뉴욕주 교외 일부지역 주말부터 경제 재개…봉쇄 해제 7가지 기준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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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미 뉴욕주 교외 일부지역 주말부터 경제 재개…봉쇄 해제 7가지 기준 충족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오른쪽)와 막내딸 미케일라가 ‘어머니의 날’을 맞은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기자회견에서 모친 마틸다 여사와의 화상 통화를 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모친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때문에 당장 만나러 갈 수 없음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오른쪽)와 막내딸 미케일라가 ‘어머니의 날’을 맞은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 기자회견에서 모친 마틸다 여사와의 화상 통화를 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모친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때문에 당장 만나러 갈 수 없음을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

미국 뉴욕주의 쿠오모 지사는 11일(현지시간) 주내의 일부 지역에서 이번 주말부터 경제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같은 주의 중·서부 지역에서는 2주 연속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입원자 수가 감소하고 있으며 대규모 검사가 실시되는 등 경제 재개에 필요한 7개의 기준이 충족되었다고 밝혔다.

또 뉴욕주에서 실시되고 있는 외출 제한이 만료되는 15일부터 같은 주 전역에서 특정 비즈니스의 영업 재개 외에도 테니스나 드라이브인 영화관, 조경 등의 야외활동을 해제할 방침을 나타냈다. 뉴욕주 전체의 현지시간 10일 시점 코로나19 감염증에 의한 사망자는 161명으로 3월 26일 이후에 최저가 되었다. 입원자 수도 최근 1개월에 걸쳐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황은 개선되고 있지만 성급한 경제 재개가 바이러스 감염의 제2파를 부를 우려가 있다며 쿠오모 지사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제 막 고개를 넘었고, 산꼭대기 반대편으로 돌아가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욕시의 빌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향해서 진전하고 있다면서도, 뉴욕시의 제한 해제를 용인할 수 있는 상황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지금과 같은 진전이 계속되면, 6월에 실질적인 제한 완화 조치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뉴욕시에서 코로나19가 사인이 아닌 사망자 수가 보통 수준을 5,000명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의 영향에 수반하는 치료의 지연 등이 배경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CDC의 데이터에 따르면 3월11~5월2일까지 보건당국에 보고된 뉴욕시 사망자는 3만2,107명이며 이 중 통상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간주되는 인원은 2만4,172명이다. 그중 코로나19가 사인으로 확인된 사람은 1만3,831명(57%), 코로나19로 의심되는 사람은 5,048명(21%), 나머지 5,293명(22%)은 코로나19와 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