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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빌리빌리 창업자,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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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빌리빌리 창업자,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Bilibili)의 창업자인 이쉬(Yi Xu)가 포브스지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위키피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중국판 유튜브 빌리빌리(Bilibili)의 창업자인 이쉬(Yi Xu)가 포브스지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위키피디아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중국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의 창업자인 이쉬(Yi Xu)가 20일(현지시간)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빌리빌리의 지난 1분기 주가는 기록적으로 상승했으며 20일 1주당 32.70달러로 거래됐다.

이쉬(Yi Xu)는 보유지분(8%)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2290억 원)로 상승하게 되면서 이날 포브스지 억만장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에 루이 첸 빌리빌리 CEO는 17억 달러(약 2조893억 원)의 자산으로 이미 포브스 선정 전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오른 바 있다.
중국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빌리빌리가 지난 1분기 월간 액티브 유저가 한해 전보다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순 매출은 지난 1분기 69% 늘어난 23억 위안(약 3960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을 분야별로 보면, 모바일 게임이 32% 증가한 11억5100만 위안, 라이브 방송, 부가가치 서비스가 172% 증가한 7억9400만 위안이었다. 광고수입도 90% 증가한 2억1400만 위안으로 호조를 보였다.

순 매출은 지난 1분기 69% 늘어난 23억 위안(약 3960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순손실은 5억3860만 위안으로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니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빌리빌리가 애니메이션 팬에 초점을 맞춰온 앱에서 탈피해 게임과 라이브 스트리밍 비중을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창업해 2018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빌리빌리는 지난달 이례적으로 텐센트와 알리바바로부터 동시에 투자받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 오랜 기간 애니메이션 콘텐츠 파트너가 돼온 소니도 4억 달러(약 4900억 원)를 투자해 빌리빌리 지분 4.98%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빌리빌리는 소니와 애니메이션, 게임 및 음악 부문에서 계속 협력한다고 밝혔다.

게임 매출은 지난 1분기 한해 전보다 32%로 늘어난 12억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49.6%를 차지했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