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준비해왔던 4540억달러(약 556조원) 규모의 긴급중소기업대출제도(MSLP)가 마침내 시행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FRB는 MSLP에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경영이 악화돼 긴급 자금수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업무를 맡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등록을 받는 절차가 시작됐다고 이날 밝혔다.
대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도 MSLP 웹사이트를 통해 FRB가 지정한 금융기관들로부터 자금을 빌릴 수 있으며 대출 하한액은 당초 예정했던 100만달러보다 낮은 25만달러로 확정됐으며 대출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 후 첫 2년간 원금상환은 하지 않아도 된다.
미국 역사에서도 전례가 없는 MSLP는 보스턴 FRB가 주관하는 제도로, 특수목적기구(SPV) 설립을 통해 FRB의 현금동원 능력과 재무부의 손실보전용 보증지원능력을 결합해 조성한 자금을 중소기업에 대출해주는 제도다.
기존에 미 연방중소기업청(SBA)이 주관하는 ‘급여보호프로그램(PPP)’이란 이름의 대출이 소규모 기업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MSLP는 이보다 규모가 큰, 종업원 1만5000명 이상 또는 연매출 50억달러 이상의 중소기업들에게 긴급자금을 지원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