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통계청(INEGI)은 5월 국내 경제활동 참가율은 47.4%라고 밝혔다. 이 비율은 노동시장에서 활동하는 노동인구의 비율을 측정하는 것으로 전월의 47.5%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며 지난해 동월의 60.2%와 비교해서는 대폭 하락한 수치다.
이번 발표는 INEGI의 두 번째 ‘직장과 고용’ 전화 여론 조사에서 나온 것으로,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대책이 시행되는 동안 중단됐던 정기 대면 조사 대신 실시된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멕시코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최대 10.5%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193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멕시코인 수는 지난 5월 2260만 명으로 4월보다 4.1%p 증가했다고 INEGI는 밝혔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