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주문의 급증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매출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프라임 회원이 얼마나 증가할 지에 관련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금융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05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한 프라임 회원제는 온라인 쇼핑객들을 아마존으로 끌어들이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고 그 결과 아마존을 지탱하는 근간이기도 하다. 전세계 프라임 회원 규모는 지난해 1월 1억명을 돌파했다.
한달에 한번 또는 일년에 한번 일정한 회비를 내고 프라임 회원이 되면 배송료도 면제가 되고 아마존의 스트리밍서비스 프라임 비디오도 이용할 수 있는 등 여러 가지 매력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으로 프라임 회원들이 아마존에서 1년간 쓴 돈은 평균 1400달러(약 167만 원) 수준으로 일반 회원들을 크게 능가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주문을 제대로 처리하기 버거울 정도로 주문량이 늘어난 상황이라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수백만명 정도 증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고 모틀리풀은 전했다.
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업체 넷플릭스에 경쟁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매출 증가세도 심상치 않아 아마존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