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인구 937만 명의 중동 소국 UAE의 이번 화성탐사선 발사는 막강한 오일 달러를 토대로 부를 일구어온 UAE가 석유자원 중심의 단일 경제 시스템을 탈피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다시 말해 인구 12%의 토착주민들이 더 이상 UAE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지 않는 등 국가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지는 점을 바로잡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한국도 첫 군사통신 위성 아나시스 2호를 지난 20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아나시스 2호는 발사 직후 안테나와 태양전지판 전개를 통해 전력공급 및 운용 가능여부 점검이 이뤄졌고, 향후 2주간 순차적인 궤도 변경을 거쳐 최종적으로 정지궤도 약 3만6000km 상공에 안착하게 된다.
그러나 UAE와 한국의 우주개발은 군사적 함의는 거의 찾을 수 없으며 다른 부분에 주목해야 될 필요성이 있다. 이 같은 기술이 군사적으로 전용되려면 위성 자체보다는 위성을 실어 궤도에 올리는 로켓 기술에 주목해야 되는데, UAE나 한국은 로켓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번 UAE나 한국의 경우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 미국 스페이스X 등 민간 우주사업체의 첫 손님인 만큼 세계의 향후 우주개발사업에서 어떤 업체가 우위를 점하는가를 전망해 보아야 할 필요성이 더 크다고 군사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