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아세안, 유럽 국가들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어, 베트남 현지에서 조립한 자동차를 이들 국가에 수출하면 관세 혜택을 받아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25일(현지시간)베트남 현지 매체 넷뉴스등에 따르면, 지난 9월20일 현대자동차가 현지 합작기업 탄콩(Than Cong)그룹과 닌빈성(Ninh Binh)성 Gian Khau공단에서 합작법인 현대탄콩(HTMV)의 제2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50ha의 부지에 3조2,000억동을 투자해 짓는 제2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제1공장의 연간 최대 생산량이 7만대다. 이에 제2공장을 완공하는 2025년 6월 이후 현대탄콩은 베트남에서 연간 최대 17만대를 조립, 생산하게 된다.
베트남 현지 규정보다 높은 탄소배출 기준을 적용한건, 유럽 국가 수출을 겨냥한 전략으로 보인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