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통계경제연구소(INSEE) 발표를 인용한 현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는 봉쇄로 인해 2020년 2분기에 모든 경제 활동이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다소 고무적인 +17%로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020년에는 약 9%의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INSEE는 또한 고용이 1~3월 1분기에는 2.0% 줄어든 데 이어 4~6월 2분기에는 0.9% 감소한 것으로 전했졌다. 2분기 경제 활동 복귀율이 81%로 나타났고, 3분기에는 코로나19 사태 전의 95%, 4분기에는 96%까지 회복할 것을 전제로 2020년 성장률 예상치를 이같이 전했다. 이 연구소는 프랑스 경제를 압박하는 '건강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미래의 경제회복이 더디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4분기에 GDP는 1%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말에도 경제활동은 여전히 위기이전 수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불확실 상황이 재차 증대하면서 예상 회복속도를 늦추고 있는 것으로 INSEE는 지적했다. 프랑스 경제성장률(GDP)은 3~5월 사이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1~3월 1분기에는 5.9%, 4~6월 2분기 경우 13.8% 각각 위축되었다.
프랑스 정부는 2020년 경제성장률을 마이너스 11.0%로 관측하고 있다.
한편, INSEE는 여전히 부진한 소비활동을 강조하며 경제위기를 우려하고 있고, 무역업계에서는 비즈니스 기회의 상실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해외 주문서가 서서히 보충되고 있다며 일단은 안도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