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 보고서 지적…기후변동 물부족 위기 더욱 악화시켜
이미지 확대보기현재 지구촌은 인구증가, 기후변동 등에 따라 심각한 물부족에 직면해 있다. 세계 물부족의 원인은 인구 증가의 압력에 더욱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며 이중 농업부문이 위법적인 취수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후변동이 전세계 물부족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세계 물공급량의 절반이 절도되고 있는데 그 주된 요인이 농업에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네이처가 발행하는 학술지 ‘네이처 서스테이너빌리티(Nature Sustainability)’에 게재된 국제 연구팀의 논문은 지구의 물공급량의 30~50%가 매년 절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난 법적 및 정치적 틀을 개선하는 것으로 귀중한 물 공급을 지키는 것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 물 절도의 배경
물 절도범죄는 부유한 국가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그러한 행위에 미치는 것은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는 가난한 사람들과 약자인 경우가 많다고 논문에서 지적하고 있다. 데이터부족도 있는데다 이 문제는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애들레이드대학이 이끄는 연구팀은 이 문제의 연구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프레임워크와 모델을 개발했으며 캘리포니아주의 마리화나 재배, 스페인의 딸기재배, 오스트레일리아의 면화재배에 있어서 물 절도 범죄의 3가지 사례를 적용했다. 스페인의 사례에서는 철새를 위한 보호지역에서 물이 절도되고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물 절도에 대한 벌칙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사람들이 물에 관한 규정을 이해하고 규정에 따른다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지역에서는 물 절도의 사례가 매우 적었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이 연구팀은 보고서에서 “물 위기는 인류에 대한 도전”이라며 상황의 긴급성을 인식하도록 정부당국에 촉구했으며 “규제당국이 물의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부적절한 벌칙규정이 물 절도 범죄의 리스크를 높인다”고 언급했다.
또한 감시기술의 향상이 이 문제에 대처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증대하는 ‘물 스트레스’
세계 물자원은 지금까지 이상으로 절박한 상황이다. 20세기에는 세계 인구가 3배로 증가했으며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물 수요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또한 기후변동이 지구 전체의 물 스트레스 문제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유엔 물관련기관 조정위원회는 전세계로서는 물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느낄 수 있는 주요요인이라고 말했다. 홍수와 가뭄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이 물의 이용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높은 수준의 물 스트레스에 노출된 국가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세계 어린이들의 4분의 1이 극도의 물 스트레스에 노출된 지역에서 생활하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 2030년까지 최대 7억명이 물 부족에 의해 거주지에서 퇴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유엔은 예측했다.
세계 물자원회의가 정리한 데이터에 따르면 세계 물 사용량 중 가정 소비는 전체 10%에 불과하고 산업용 소비는 20%, 저수지로부터 증발량은 4%다. 나머지는 농업용 소비가 차지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의 ‘세계 물 이니셔티브’는 2030년까지 세계 물수요와 공급의 갭이 40%로 확대할 것이라는 과학자의 경고를 배경으로 발족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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