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중국과의 국경분쟁이 벌어진 이후 중국과의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정부는 중국으로부터 수입을 억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원산지규정의 준수를 엄격하게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아마존과 플립카트측은 이와 관련된 질의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인도정부는 원산지규정의 시행과 함께 지난 6월 이후 177개의 모바일 앱을 금지시켰으며 수입된 중국상품에 대해 추가조사를 벌이면서 통관을 지연시켜왔다.
아마존은 인도에서 종종 규제 문제에 직면해왔다.
지난해 인도정부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외국인 투자에 대해 엄격한 규칙을 시행하면서 아마존이 사업구조를 재조정할 수 밖에 없어 인도와 미국간 양국관계를 긴장시켰다.
또한 지난 1월에 인도 경쟁위원회는 아마존이 경쟁법을 위반하고 특정할인 관행을 어겼다며 아마존과 플립카트에 대한 조사를 명령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