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연휴 기간에 우한 찾은 외지 관광객은 1880만 명 이상

WSJ은 5분 이내 분량의 영상뉴스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중심지였던 우한이 관광 핫스팟으로 되살아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WSJ에 따르면 우한은 지난 10월 초 국경절 연휴에 관광객으로 넘쳤다.
지난 국경절 연휴 기간에 우한을 찾은 외지 관광객은 1880만 명 이상이었다.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우한은 이 기간에만 14억 달러(약 1조5986억 원)가 넘는 관광수입을 올렸다.
지난해 국경절에는 700만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외국 여행을 떠났는데, 올해는 해외 여행을 원했던 이들이 중국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린 데 따른 영향 덕분이었다.
우한은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환자가 처음 발생한 뒤 봉쇄됐다. 중국 당국은 지난 1월 23일 우한을 봉쇄한 뒤 임시 병원을 만들며 적극 대응했다.
덕분에 76일 만인 지난 4월 7일 봉쇄를 해제할 수 있었다.
우한은 이후 방역을 강화하고,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서면서 관광지로서 위상 찾기에 나설 수 있었다고 WSJ은 설명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