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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변종 코로나 전염력, 기존 바이러스보다 70% 더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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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변종 코로나 전염력, 기존 바이러스보다 70% 더 강해

크리스마스를 앞둔 런던의 거리. 사진=AFP/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크리스마스를 앞둔 런던의 거리. 사진=AFP/연합뉴스
지난 14일 영국에서 보고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염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70%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영국 최고 의료 책임자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이 변종 바이러스가 이전의 바이러스보다 더 빨리 퍼지는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수도 런던을 비롯한 잉글랜드 남동부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긴급 봉쇄조치를 단행하기로 하면서 ″바이러스가 공격 방법을 변경하면 방어 방법을 바꿔야한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 변종 바이러스가 기존보다 최대 70% 더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영국 및 해외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여행을 자제하고 현지에 머물러 달라고 촉구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이 수집한 코로나바이러스 데이터를 분석한 CNBC에 따르면 영국은 주간 평균을 기준으로 매일 약 2만4061건의 새로운 코로나19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휘티 교수는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러스는 항상 변이된다”며 “이 변종 바이러스가 더 쉽게 전염되는지, 사람들을 더 아프게 만들고 이미 감염되었거나 백신을 접종한 경우 누군가의 면역 체계가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방식을 바꾸는지 여부”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변종 바이러스가 심각한 질병이나 더 많은 입원을 일으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은 런던 등 일부 지역을 코로나19 대응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정부는 4주간의 잉글랜드 지역 전면적 봉쇄조치가 끝나자 지난 2일부터는 지역별 3단계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