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바탕으로 경제가 팬데믹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서고, 여기에 오는 2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대규모 경기부양에 나서 경기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것이란 낙관에 따른 것이다.
CNBC는 14일(현지시간) 업계의 초기 전망을 인용해 올해 미 신차 판매 대수가 1560만~1600만대로 전년비 7.6~10.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시장 분석업체 IHS마킷이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올해 미 자동차 판매대수가 최대 1600만달에 이를 것으로 이들은 전망했다.
자동차 시장 리서치 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와 LMC 오토모티브는 1570만대를 예상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지난해 신차 판매는 전년비 14.8% 급감한 1450만대에 그쳤다.
자동차 업계 경영진과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백신 배포가 활발해지면서 기업들의 대규모 자동차 매수와 탄탄한 소비자들의 신차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미 자동차 딜러협회(NADA)의 패트릭 만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성명에서 "코로나19가 자동차 업계의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것이었지만 업계는 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했다"면서 "향후 시장 회복을 낙관한다"고 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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