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츄이(Chewy) 공동 창업자 코언은 지난 해 7600만 달러를 투자해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 주식 900만 주를 샀다. 이 사실은 증권거래위원회(SEC) 서류에서 밝혀졌다. 코언이 보유한 이 주식의 현재 가치는 3억 80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는 코언이 투자한 자금의 5배로 게임스탑 투자를 통해 3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코언은 매입 시 주당 평균 8.40달러를 지불했는데 게임스탑의 지난 18일 주가는 45달러에 달했다. 게임스탑 주가는 지난주 수요일 93%나 치솟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18일에도 무려 21%나 급등했다. 이번 주가 급등은 코언의 RC벤처스와 게임스탑의 거래에 이어 게임스탑이 코언을 포함해 이사회 멤버를 3명 추가하기로 한 직후다.
코언은 지난 11월 게임스탑의 점주들에게 편지를 보내 "비디오게임 산업이 대규모 소매업체와 온라인 경쟁업체로부터 디지털 스트리밍, 모바일, 게이머로 전환하는 것과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