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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다그룹,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938억원…전년 대비 8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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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다다그룹,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938억원…전년 대비 85% 증가

중국 배달 플랫폼 다다그룹이 지난해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도 영업이익 9938억 원을 올렸다. 사진=다다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배달 플랫폼 다다그룹이 지난해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도 영업이익 9938억 원을 올렸다. 사진=다다그룹
중국 배달 플랫폼 다다그룹(达达集团)은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연간 영업 이익 57억 위안(약 9938억5200만 원)을 달성했다.

9일(현지 시간) 다다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영업 이익은 5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85% 늘어났다. 연간 매출 원가와 지출은 75억6500만 위안(약 1조3186억 원)으로 전년대비 53.6% 증가했고 운영 손익은 17억6400만 위안(약 3074억8284만 원)으로 전년 대비 1% 올랐고 영업 이익률은 마이너스 21.3%를 기록했다.

또 다다그룹의 지난해 4분기 영업 이익은 20억1600만 위안(약 3514억896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상승했다.

4분기의 매출 원가와 지출은 25억8400만 위안(약 4504억9456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했고 운영 손익은 5억5000만 위안(약 9588억7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다다그룹은 2014년에 설립한 즉시 도매 및 배달 플랫폼이다. 지난해 6월 나스닥에 종목 코드 DADA로 상장하고 징둥닷컴(京)과 미국 월마트 그룹의 투자를 유치했다.

다다그룹의 다다콰이송(达达快送)과 징둥닷컴 산하의 징둥다오쟈(京到家)는 2016년 4월 다다-징둥다오쟈로 합병했다.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다다콰이송의 주문량은 11억 개, 징둥다오쟈 플랫폼의 총매출액(GMV)은 253억 위안(약 4조41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플랫폼을 활용한 소비자는 4130만 명으로 2019년보다 1600만 명이 늘었다.

한편 다다그룹이 올해 1분기의 영업 이익은 최대 16억6000만 위안(약 2895억2060만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