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는 “앤트그룹의 지분을 보유한 투자자들 가운데서 앤트그룹이 지난해 경영실적을 토대로 이같은 추정이 나오고 있다”면서 “IPO가 무산되고 강제로 구조조정을 거친 뒤에 나온 추정이어서 좀더 객관적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PO 역사상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관측됐던 앤트그룹의 홍콩·상하이증시 상장이 지난해 11월 전격 무산되기 전까지만 해도 앤트그룹의 시가총액은 3150억달러(약 357조원)로 추정되면서 세계적인 이목을 끈 바 있다. 이 정도 시가총액이면 미국 최대 금융그룹 JP모건체이스의 시가총액을 앞서는 규모다.
앤트그룹의 IPO 무산은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이 중국 정부에 비판적인 행보를 보인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마윈 전 알리바바 회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적으로 부상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조치라는 분석까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