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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ESG에 기업 생사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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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ESG에 기업 생사 달렸다”

中보아오포럼서 거듭 강조...최 회장 21일 기업 사회적 가치 세션에 온라인 참석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 겸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부총리와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최태원(오른쪽) SK그룹 회장 겸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부총리와 경제단체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태원(61·사진) SK그룹 회장이 20일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을 또다시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博鰲)에서 열린 2021보아오포럼 개막식 축사 영상에서 "ESG 경영은 이제 기업 생존이 걸린 문제가 됐다"며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은 아시아 각국 정부, 기업, 학계·정계 주요 인사들이 아시아 경제·사회 발전과 통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출범했다.

포럼 창립 20주년을 맞은 올해는 '세계 대변화 국면'을 주제로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린다.
최 회장은 21일 열리는 기업의 사회적 가치 세션에도 온라인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보아오포럼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이에 따라 포럼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최 회장은 매년 포럼에 참석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포럼 자체가 취소돼 참석하지 못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