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현지시각 26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일부 국방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따라 재할당 되었음에도 지난해 전 세계 군사비가 2.6% 증가한 1.98조 달러(약 2,199조7,8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군사 지출의 62%를 차지한 2020년 가장 큰 지출을 한 5개 국가는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영국 순이다. SIPRI 연구원 디에고 로페스 다 실바는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지난해 세계 군사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전염병으로 인해 세계 GDP가 감소함에 따라 GDP 대비 군사 지출은 2019년 2.2%에서 지난해 세계 평균 2.4%로 상승했다. 그러나 칠레와 한국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계획된 군사 지출 일부를 신종 코로나 사태 대응으로 전환했다. 브라질과 러시아를 포함한 다른 몇몇은 지난해 초기 군사 예산보다 상당히 적은 비용을 지출했다.
미국의 군사 지출은 지난해 7,780억 달러로 추정되며 2019년보다 4.4%로 늘어났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국방 예산을 가진 미국은 지난해 전 세계 총 군사 지출의 39%를 차지했다. 7년간의 지속적인 감축 정책에도 미국의 군사비 지출은 3년 연속 성장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중국의 군사비는 지난해 총 2,520억 달러(약 279조9,720억 원)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중국의 군사 지출은 26년 연속 증가했으며 SIPRI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장 긴 연속 증가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