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 비즈니스는 26일(현지 시간) 제시카 알바의 웰니스 브랜드 더 어니스트 컴퍼니는 15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정직을 추구하는 어니스트사는 클린 뷰티와 유아용품, 가정용품 전문 회사로 지난 26일 총 2581만 주를 공모해 주당 14달러(약 1만5500원)~17달러(약 1만8900원)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어니스트 컴퍼니는 나스닥에 상장, 'HNST'라는 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모건 스탠리, J.P. 모건, 제프리스가 어니스트 사의 나스닥 상장을 주도하고 있다.

영화 '판타스틱 4' 주연 배우 제시카 알바는 2011년 태아용 비타민, 유아용품, 샴푸 등 인체에 덜 해로운 청정 성분으로 만든 제품을 파는 어니스트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기존 합성 화학물질로 만든 제품에 대한 대안으로 자사 제품의 청정 성분을 부각시키는 광고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알바가 출시한 제품군은 아마존, 타깃, 코스트코 등 수많은 소매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어니스트사는 2016년 자사의 클리닝 제품에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소송을 제기하는 등 몇 가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했다.
한편, 제시카 알바는 13살이 되던 해인 1994년 영화 비밀 캠프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된 텔레비전 드라마 시리즈 '다크 엔젤'로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3년영화 '허니'로 스크린 첫 주연을 맡아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05년 스탠 리 원작의 SF액션 영화 '판타스틱 4'에 이어 프랭크 밀러 원작 '씬 시티'의 연이은 성공으로, 월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배우로 성공한 제시카 알바는 2012년 이후 직접 어니스트사 제품 광고를 하는 등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