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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장 염증 발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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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심장 염증 발생 조사

이스라엘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심장 염증(heart inflammation)이 발생한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이스라엘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심장 염증(heart inflammation)이 발생한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이스라엘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심장 염증(heart inflammation)이 발생한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포스트가 보도했다.

이스라엘 코로나19 방역 위원장 나흐만 애쉬(Nachman Ash) 25일 라디오 103과의 인터뷰에서 "보건당국은 심장 염증이 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투여된 백신 접종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널 12는 보건부 연구 결과를 인용, 지난 주 정부가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긴 62건의 사건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심장 염증은 백신 주사를 맞은 10만 명 중 1명꼴로 발생했다. 18~30세 남성의 발병률은 2만 명 중 1명꼴이었다.
채널 12는 심장 염증으로 두 사람이 사망했으며, 나머지는 회복했다고 전했다.

보건부는 "이번 연구는 백신 접종으로 인해 사망률이 더 높아지거나 심장 근육 염증 환자가 증가하는 연관성을 확실히 보여주진 않는다"고 밝혔다.

애쉬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백신의 이점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일부 사례와 백신 간의 연관성을 발견하더라도 백신과 관련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정보를 화이자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심근염(myocarditis) 발생 사례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심근염이란 심장을 이루는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으로. 증세로는 빈맥 ·부정맥이 나타나고, 호흡촉진이나 호흡교란이 생긴다.

중증인 경우에는 심부전을 일으키거나 심근경색을 일으켜서 사망하기도 한다.

화이자측은 "우리는 이스라엘 사례가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것보다 더 높은 비율이라는 것을 관찰하지 못했다"며 "백신과의 인과 관계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화이자 백신과 심근염이 연관된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부인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