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사상최고 분기 실적에 더해 애플은 주당 22 센트 배당과 자사주 900억 달러어치 매입 계획을 공개했다.
시간외 거래에서 애플 주가는 2.5% 급등했다.
CNBC,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28일(현지시간) 장 마감 뒤 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비 54% 급증한 895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익 역시 시장 예상치 주당 99 센트를 크게 웃도는 1.40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사상최대 실적을 이끈 주역은 아이폰이었다.
아이폰 매출은 1년 전보다 65.5% 폭증한 479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시장에서는 414억3000만 달러를 예상한 바 있다.
서비스, 기타 제품 매출 역시 각각 26.7%, 24% 증가했다.
아이폰과 함께 애플의 주력인 맥 컴퓨터, 태블릿 PC 아이패드 역시 급격한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맥 컴퓨터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비 70.1% 급증한 91억 달러에 달했다. 시장 예상치 68억6000만 달러보다 20억 달러 이상 많았다.
아이패드 역시 예상치 55억8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전년동기비 78.9% 폭증한 78억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전 제품군은 이로써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역속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총마진율은 39.8% 예상치보다 높은 42.5%였다.
애플은 배당, 대규모 자사주 매입 게획도 내놨다.
배당을 7% 높여 주당 22 센트 배당을 지급하고, 자사주 900억 달러 매입 계획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2019년 750억 달러, 지난해 500억 달러 등 자사주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3.05 달러(2.28%) 오른 136.63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높은 분기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전망은 내놓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확실성을 이유로 실적전망을 내놓지 않고 있는 관행을 이날도 이어갔다.
비록 애플이 신중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고, 주가도 시장 수익률을 크게 밑도는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애플의 실적 호조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 확대와 감염자 수 감소세가 지속돼 팬데믹이 완화돼도 경제 회복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실적이 게속해서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페이스북 등이 26일 애플의 새 광고정책에 반발해 독일 경쟁당국에 불만을 신고하는 등 독점, 시장지배력 남용과 관련한 분쟁이 먹구름을 드리울 전망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애플 등 거대 기술업체들을 겨냥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것도 부담이다.
그렇지만 당분간은 실적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게 일반적 관측이다. 새 외관과 5G로 무장한 아이폰 출시로 업그레이드 주기가 이제 본격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애플 주가는 올들어 1.3% 상승하는데 그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 상승률 12%를 크게 밑돌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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