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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의 벤처 캐피털 자회사, 中 의료재활로봇회사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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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의 벤처 캐피털 자회사, 中 의료재활로봇회사에 투자

중국 의료 재활로봇 스타트업 퓨리에 인텔리전스. 사진=퓨리에 인텔리전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의료 재활로봇 스타트업 퓨리에 인텔리전스. 사진=퓨리에 인텔리전스
석유 대기업 사우디 아람코 자회사 프로스페리티 세븐 벤처스(Prosperity7Ventures)는 중국 의료 재활로봇 스타트업 퓨리에 인텔리전스(Fourier Intelligence)에 투자했다.

14일(현지 시간) 아랍뉴스에 따르면 퓨리에 인텔리전스는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프로스페리티 세븐 벤처스로부터 수천만 달러를 유지했다.
조달한 자금은 회사의 핵심 기술 연구·개발, 병원과 대학교의 합작 심화, 기술·인재·제품 투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로스페리티 세븐 벤처스는 퓨리에 인텔리전스 의료 재활로봇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는 데에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졔(顾捷) 퓨리에 인텔리전스 회장은 "회사는 핵심 기술을 자체 연구·개발했으며, 오픈향 로봇기술플랫폼을 구축했다"며 "플랫폼에서 임상 수요에 따라 스마트 재활 제품을 계속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스페리티 세븐 벤처스 아이사 타예브(Aysar Tayeb) 전무는 "퓨리에 인텔리전스는 차세대 재활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AI 빅데이터 분석과 정밀한 기계로 재활 산업의 도약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퓨리에 인텔리전스는 2015년 상하이에서 설립한 재활 장비와 로봇 등을 연구·개발·판매하고 있다.

회사는 8번의 자금 조달 계획을 성사했고, IDG 캐피털·볼캐닉스 벤처(Volcanics Venture)·상하이 인공지능산업기금(上海人工智能产业基金) 등 기관으로부터 2억 위안(약 353억5800만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현재 싱가포르, 시카고, 봉황성(鳳凰城), 취리히, 쿠알라룸푸르, 고베, 마드리드, 멜버른 등에 연구·개발 센터를 설립했다.

퓨리에 인텔리전스가 제조한 제품은 50여개 국가와 지역, 1000여개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마켓앤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의료 재활 설비 시장은 2020년의 129억 달러(약 14조7318억 원)에서 2025년의 166억 달러(약 18조9572억 원)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