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월스트리트저널은 31일(현지 시간) 프랑스 재생에너지 독립생산업체 네오엔SA가 호주 빅토리아주에 건설하고 있는 대규모 스토리지 설비에서 지난 30일 화재가 발생, 소방대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빅토리아 소방대에 따르면 멜버른 인근 무라불 현장에 놓인 컨테이너에서 무게 13미터t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화염에 휩싸였다. 아직 화재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빅토리아 소방대는 소방대원들이 방독면을 쓴 채 화재를 진압하고 인근 배터리로 번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독연기가 발생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대기의 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가정용 배터리 버전을 ‘파워월’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며 메가팩이라는 이름으로 유틸리티 규모의 전력저장용 버전을 판매하고 있다. 유틸리티 배터리는 풍력과 태양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저장시설을 수송용 컨테이너 블록과 연결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에너지 발전과 스토리지는 테슬라의 사업에서 비교적 작은 부분이며, 2분기에 테슬라 수익의 약 7%를 차지하고 있다.
루이스 드 샘부시 네오엔 오스트레일리아 전무는 초기 실험 중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테슬라 및 현장 응급 서비스팀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의 전기시스템을 관리하는 호주에너지 시장 운영자 대변인은 화재현장은 안전하게 그리드로부터 격리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는 호주가 심각한 정전을 겪은 뒤 세계 최대의 전력망 배터리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배터리 어레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해 호주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머스크는 계약서에 서명한 후 100일 이내에 유닛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렇지 않으면 유닛은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2017년 11월 배터리를 납품하며 약속을 지켰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