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철강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지방정부가 부채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인프라부문의 재정 지출을 줄여 하반기 철강 수요는 전년도 이하로 떨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내에 진출한 한국 철강관계자들은 올 상반기 중국 인프라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지만, 향후 재정지출 감축기조가 겹쳐 하반기 중국 인프라 투자 성장률 및 인프라 관련 철강수요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지방정부는 ‘2021년도 중국 조강 생산은 2020년 수준 이하여야 한다’는 중앙정부의 목표에 따라 7월부터 감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이 같은 감산 계획은 하반기 중국 조강 생산량이 5900만t(11%) 정도 감소하게 되지만 중국 대부분 제철소는 아직 감산에 돌입하지 않았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