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뱅크는 현재 로슈의 최대 투자자 중 하나이다.
로슈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스트 관련 사업의 매출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했지만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암 제약부문은 어려움을 겪었다.
MSCI 지수는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주가지수로, FTSE지수와 함께 국제금융 펀드의 투자 기준이 된다.
로슈는 별도의 의결권과 의결권이 없는 주식이 공존하는 이원적 지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창업 가문이 50.1%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종업계 경쟁자인 노바티스는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가 어떤 종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야휴 파이낸스는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로슈의 제네텍(Genentech) 부서가 데이터 기반의 약품 발견과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로슈는 지난해 하버드대 산하 브로드 연구소의 핵심 멤버였던 컴퓨터·시스템 생물학자인 아비브 레게프(Aviv Regev)에게 제네텍 연구팀을 맡겼다.
이와 함께 로슈는 새로운 알츠하이머와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 6월 바이오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에듀헬름(Aduhelm)' 승인했는데, 이에 대해 로슈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했다.
소프트뱅크는 생명공학과 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다.
투자한 회사는 퍼시픽 바이오사이언스(Pacific Biosciences), 앱셀레라 바이오로지스 (AbCellera Biologics), 사나 바이오테크놀로지스(Sana Biotechnology) 등이다.
앞서 야후 파이낸스는 지난 2월 소프트뱅크가 자산운용사인 SB노스스타(SB Northstar)를 통해 생명공학 기업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