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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강진 사망자 1300명 육박…폭풍으로 구조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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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강진 사망자 1300명 육박…폭풍으로 구조 차질 우려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아이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한 아이티. 사진=로이터
아이티를 강타한 규모 7.2의 강진 피해가 커지고 있다.

아이티 재난당국은 전날 발생한 강진으로 사망한 사람이 모두 129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부상자도 3000여명으로 인명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전날 오전 8시 29분쯤 아이티 프티트루드니프에서 남동쪽으로 13.5㎞ 떨어진 곳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는 서쪽으로 125㎞ 떨어진 지점으로 진원의 깊이가 10㎞로 얕아 아이티 전역은 물론 이웃 나라에서도 강력한 진동이 감지됐다.

구조당국은 붕괴된 건물 잔해에 깔린 생존자들을 수색해 구조하고 있으나 지진에 따른 산사태 등으로 도로가 막혀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열대성 폭풍까지 아이티를 향해 다가오고 있어 추가 붕괴와 구조 차질이 우려된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현재 푸에르토리코 남쪽에 있는 열대성 폭풍 그레이스가 이르면 16일 오후부터 아이티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티 전체 해안에는 열대성 폭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