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 의무화를 둘러싼 논란이 그동안 컸으나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다국적 보험업체 윌리스타워스왓슨이 지난 18~25일 미국 기업체 100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업체의 52%가 올 4분기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BC뉴스는 “현재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는 기업이 미국 전체의 21% 수준으로 집계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기업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