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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국민 의무화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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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국민 의무화 방침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이탈리아 백신접종센터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이탈리아 백신접종센터 모습. 사진=로이터
이탈리아정부는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앞으로 전국민에게 의무화할 방침을 나타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이탈리아총리는 이같은 방침을 나타냈으며 추가접종(부스터접종)에 대해서는 취약한 사람을 대상으로 이달중에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정부는 이미 의료종사자에 대한 부스터접종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드라기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유럽연합(EU)의 보건강국이 백신을 정식 승인한다면 전 국민 접종을 의무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지난 10년간 모든 종류의 백신을 둘러싸고 회의론이 높아지고 있으며 백신추진파가 반대파로부터 폭언과 협박을 받는 사태에 직면하고 있다. 드라기 총리는 “이같은 폭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과의 전쟁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에게 향해져 있어 매우 악의에 찬 비겁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드라기 총리는 12세이상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의 비융이 현재 70.5%에서 이달말까지 80%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