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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쇼우지 츄, CFO에서 물러나 틱톡 CEO직만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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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쇼우지 츄, CFO에서 물러나 틱톡 CEO직만 유지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갈 바이트댄스는 쇼우지 츄 CFO가 CFO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공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사업 구조조정에 들어갈 바이트댄스는 쇼우지 츄 CFO가 CFO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공시했다. 사진=로이터
숏폼 동영상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쇼우지 츄(周受资)는 최고재무책임자(CFO)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시나닷컴이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량루보(梁汝波) 바이트댄스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공지를 통해 "바이트 댄스는 구조조정을 들어가, 회사 사업을 6개의 사업부로 분할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6개의 사업부는 도우인, 다리쟈오위(大力教育), 페이슈(飞书), 훠산인칭(火山引擎), 자오시광녠(朝夕光年)과 틱톡이다.

바이트댄스는 산하 찌르토우탸오, 시과(西瓜)비디오와 국내 수직 서비스 사업 등을 도우인에 통합할 계획이며, 중국 본토 정보와 서비스 사업 발전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다리쟈오위는 성인 교육, 스마트 하드웨어, 스마트 러닝 등 사업을 할 것이며, 페이슈 사업부는 기업 협력과 관리 서비스를 맡는다.

훠산인칭은 기업용 기술 서비스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자오시광녠은 게임 연구·개발과 출시 등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 사업부는 틱톡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전자상거래 등 추가 사업의 발전을 맡는다.

바이트댄스는 회사 사업 구조조정 소식과 함께 올해 초 바이트댄스에 합류한 쇼우지 츄는 바이트댄스 CFO에서 물러날 것을 공시했다.

쇼우지 츄가 바이트댄스 CFO에서 물러났지만, 후임 CFO는 발표하지 않았고, 바이트댄스는 "재무 부서의 업무 보고는 직접 량루보 CEO에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쇼우지 츄의 틱톡 CEO 직위는 유지할 것이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바이트댄스가 세계 15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11만 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