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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중심 미국 주들, 구글에 대해 수정된 고소장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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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중심 미국 주들, 구글에 대해 수정된 고소장 제출

텍사스가 이끄는 미국의 여러 주가 구글에 대해 수정된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텍사스가 이끄는 미국의 여러 주가 구글에 대해 수정된 고소장을 제출했다. 사진=로이터
텍사스가 주도하는 미국의 주들은 알파벳 구글이 이미 지배적인 광고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강압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등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수정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정된 고소장은 구글의 반독점 관행에 대한 규제 조사에 대한 가장 최근의 공세다. 구글은 독점적 관행에 대한 법무부의 소송을 포함해 여러 건의 소송에 직면해 있다. 이번 주 초, 구글은 유럽연합의 28억 달러 독점금지 과징금 결정에 대한 항소심에서 패소했다.
지난 주 말 뉴욕 연방법원에 제출된 개정된 소송은 구글이 온라인 광고 경쟁을 지배하고 경쟁자들을 몰아내기 위해 광고주들과 독점적이고 강압적인 방법을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이 소송은 또한 구글이 2013년에 ‘프로젝트 버냉키’라고 불리는 비밀 프로그램을 사용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프로그램은 입찰 데이터를 이용해 구글의 광고 매수 우위를 점하는 것이다. 텍사스 등 주 그룹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써 구글은 구글 소속 광고주들을 부당하게 부풀렸으며 이를 통해 경매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