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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자동차, 이달 두번째 제3자배정으로 4100억원 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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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자동차, 이달 두번째 제3자배정으로 4100억원 조달

헝다자동차는 이달 두번째 제3자 배정으로 4887억 원을 조달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헝다자동차는 이달 두번째 제3자 배정으로 4887억 원을 조달했다. 사진=로이터
헝다그룹 전기차 자회사 헝다자동차는 이달 두번째로 제3자 배정을 통해 27억 홍콩달러(약 4123억4400만 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펑파이신문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헝다자동차는 주당 3홍콩달러(약 458원)로 9억주를 배정하며, 조달한 자금은 순조로운 전기차 생산을 위해 전기차 연구·개발과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한 주식 수량은 기존에 발행된 주식의 9.05%를 차지한다.

앞서 헝다자동차는 지난 9일 주당 2.86홍콩달러(약 305원)로 1억7483만주를 비공개 발행해 5억 홍콩달러(약 763억6000만 원)를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은 전기차 연구·개발, 생산뿐만 아니라 채무 상환과 회사 경영 등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 내에 두차례의 주식 발행은 자금 유동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헝다자동차는 9월 회사의 재무 상태 악화와 유동성 부족으로 일부 전기차 연구·개발 등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공시했다.

당시 헝다자동차는 "빠른 시일 내에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면 유동성 문제가 한층 더 악화될 것"이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잠재적 전략 투자자와 협상하고 있으며 일부 자산을 매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후로부터 헝다자동차는 전기차 사업 추진을 위해 2개의 기업을 매각했다.
헝다자동차 2019년 5억 달러(약 5950억 원)와 5800만 달러(약 690억2000만 원)로 인수한 전동동력 전달 시스템 기업 'e트랙션(e-Traction)'과 전기차 스타트업 프로티언 일렉트릭(Protean Electric)을 잇따라 매각했다.

프로티언 일레트릭은 영국 전기차 제조업체 베데오(Bedeo)에 매각했고,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