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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인사이트] 연준, 금리 올린다고 겁먹지 말고 이런 종목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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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인사이트] 연준, 금리 올린다고 겁먹지 말고 이런 종목 주목하라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움직임에도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거나 오히려 수익률이 높았던 주식 목록을 경제전문매체 CNBC가 제시했다.

15일(현지 시각) 연준은 최근 40년간 최악의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과 관련 연준은 "물가인상률이 2%를 넘어서고 노동 시장이 완전 고용에 도달했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CNBC는 이날 연준의 금리 인상 주기에 일부 특정 주식은 좋은 성과를 보였다며 종목 목록을 내놨다.

CNBC에 따르면 2004년과 2015년 연준의 첫 금리 인상 이후 6개월 동안 최소 10%의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재료주인 프리포트맥모란과 에프엠씨 등이다.

이들 종목이 좋은 성과를 낸 것은 대부분 경제 건전성과 관련된 것으로 연준은 일반적으로 경제가 감당할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판단될 때만 금리 인상을 시작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재료 주인 프리포트맥모란과 에프엠씨는 2015년 첫 번째 금리 인상 후 6개월 동안 각각 65%와 21% 이상 상승했다. 그런 다음, 2004년 첫 번째 금리 인상 후 시간에 두 종목은 각각 15%와 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CNBC는 프리포트맥모란과 에프엠씨는 월스트리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프리포트맥모란은 15%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에프엠씨는 향후 12개월 동안 1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2015년과 2004년 금리 인상 이후 몇 달 동안 각각 27%와 11% 이상 올랐다. 또한, 월스트리트는 엔비디아가 내년에 21%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글로벌페이먼트도 이름을 올렸다. 이 종목은 연준의 첫 번째 금리 인상 이후 2015년과 2004년에 각각 13%, 3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는 결제 회사가 향후 12개월 동안 52% 급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데본에너지 또한 금리 인상을 앞두고 안전한 주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데본에너지는 2015년에 10%, 금리 인상 이후 2004년에 18% 상승했다. 또한, 데본에너지는 내년에 25% 이상 치솟을 것으로 월스트리트는 전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에이이에스, 제이콥엔지니어링, 파커하니핀, 콴타서비시즈 등이 금리 인상 시기에 투자하기 좋은 종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