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9% 증가 전망…경기회복으로 중국‧인도 석탄수요 급증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IEA는 이날 발표한 석탄에 관한 연례보고서에서 올해 석탄발전량이 1만350 테라와트시로 지난해보다 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천연가스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석탄발전의 이용이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IE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경기회복 등으로 중국과 인도의 석탄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대책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라는 사실이 분명해졌다.
전세계 대부분 주요지역에서 지난해에 비해 석탄화력의 소비량이 증가했으며 중국과 인도는 코로나19 위기 이전인 2019년 수준을 넘어서 역대 최고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럽과 일본은 2019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부터 증가로 반전해 내년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 등 산업부문에서는 단기적으로 석탄 대체재를 발견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은 세계 석탄의 대략 절반을 소비한다.
중국과 인도는 원자력과 재생가능 에너지 등 배출가스 제로의 에너지원을 확대해왔다. 발전에 차지하는 석탄의 비율이 36%로 지난 2007년과 비교해 5%포인트 떨어졌다. 그러나 신흥국을 중심으로 전체 전력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에서 각국은 산업혁명 당시와 비교해 기온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고 석탄이용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데 합의했다. 대부분 주요국은 금세기 중반에서 온난화가스의 배출을 실질제로로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전세계의 노력이 실질제로의 목표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보여주는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