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 파워트레인 제조업체 재성테크가 오메가세이키모빌리티(OSM)와 인도에서 전기 파워트레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인도 매체 익스프레스모빌리티는 6일(현지시간) OSM이 한국의 전기 파워트레인 제조업체인 재성테크와 인도에서 전기 파워트레인을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합작 벤처회사 OSM재성테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생산된 순수 전기 Ra314 파워트레인이 첫 번째 제품이며 OSM의 레이지플러스(Rage+) 전기 트럭에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OSM은 파리다바드, 하르야나 기반 시설 및 푼 기반 공장에서 새로운 Ra314 파워트레인을 제조할 예정이다.
우다이 나랑 OSM설립자이자 회장은 “이번 협약에 따른 레이지플러스가 훨씬 더 나은 제품이라 확신한다”면서 “새로운 전원 장치는 제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만드는 새 시대를 예고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Ra314의 통합 및 모듈식 아키텍처를 활용하여 인도의 다른 EV 제조업체가 사용할 맞춤형 전력 솔루션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진 재성테크 대표는 “파워트레인 아키텍처는 유연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다”면서 “기술 회사인 재성테크는 환경 친화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혁신적인 솔루션이 OSM의 제조 전문 지식과 결합해 빠르게 성장하는 이 부문에서 함께 성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성테크는 OSM과의 합작사에서 사용할 파워트레인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고 인도 브랜드는 생산을 현지화하고 제조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OSM은 인도의 운전 조건에 따라 Ra314 파워트레인을 보정하게 된다.
새로운 전기 파워트레인은 IP-67 등급이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따르면 기존 파워트레인보다 30% 더 효율적이고 20% 이상 가볍다. 통합 모터-기어박스 설계를 사용하여 무게를 크게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 때문이다.
통합 아키텍처를 사용하면 사용 부품수를 줄일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파워트레인의 전반적인 마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Ra314는 OSM에서 광범위한 실험을 통해 50°C의 고온 환경과 영하 20°C까지 광범위한 온도대에서도 무리없이 작동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