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국 당국이 11월 중순 이후 계속된 철광석 가격의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는 조짐에 따라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철광석 가격이 11% 이상 폭락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반복적으로 '철광석 가격에 대한 잘못된 정보의 확산'에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당황한 투자자들이 철광석 선물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철광석의 3월 인도분 계약은 톤당 131.55달러(약 15만7000원)로 11.4%나 폭락했다.
중국의 대표 철광석 기업들은 최근 베이징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에 소집되어 철광석 시장의 '원활한 운영'을 보장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 데일리 신문 등 매체들은 중국과 외인의 게릴라적인 철광석 가격 혼선을 강력히 규탄했다.
차이나 인더스트리 퓨처의 애널리스트 웨이 잉은 "철광석 가격에 대한 정부의 탄압 정책에 의해 단기적으로 철광석 선물 거래가 촉진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이번 규제는 작년의 인플레이션을 되풀이하지 않고 경제를 안정시키고 철강 소비를 늘리려는 중국 당국의 강한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광물 기업 BHP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크 헨리는 "중국이 2022년에 성장과 인프라 지출 증가에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철광석 가격은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철광석 가격의 변동성은 계속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철광석 가격은 지난주 11월 중순부터 60% 이상 상승하여 톤당 150달러(약 18만원)를 돌파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항구 점검, 더 높은 선물 거래 수수료, 허위 매물 정보에 대한 경고 등의 조치를 취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