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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JP모건 등 연구그룹, 양자암호키분배 네트워크로 블록체인 보호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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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JP모건 등 연구그룹, 양자암호키분배 네트워크로 블록체인 보호 신기술 개발

JP모건체이스의 뉴욕 본사건물.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JP모건체이스의 뉴욕 본사건물. 사진=로이터
미국 금융대기업 JP모건체이스, 도시바(東芝), 미국 시에나의 연구그룹이 새롭게 개발한 강력한 암호화 네트워크가 블록체인상의 통신보호에 이용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데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들 회사들의 양자컴퓨팅 엔지니어 팀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새로 개발한 양자암호키분배(QKD) 네트워크를 활용해 블록체인 통신을 보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QKD 네트워크가 양자 컴퓨팅 공격으로부터 블록체인을 보호하는 방법을 테스트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의 컴퓨팅보다도 근본적으로 빠른 속도로 정보와 계산을 처리가능하지만 아직 개발중이며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팅에 의한 사이버공격은 아직 수년뒤의 얘기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사이버공격의 위협이 매우 크기 때문에 JP모건 등의 연구팀은 급하게 은행시스템을 지키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와 관련 JP모건 연구팀 책임자인 마르코 피스토아는 "보안은 JP모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양자 컴퓨터가 미래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환경을 변화시킬 것이다. 이를 준비하기 위해 이러한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