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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나일 수력발전소 터빈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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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나일 수력발전소 터빈 가동

에티오피아는 나일 수력발전소의 터빈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티오피아는 나일 수력발전소의 터빈 가동에 들어갔다. 사진=로이터
에티오피아는 나일강에 건설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수력발전소, 그랜드 에티오피아 르네상스 댐(GERD)에서 20일부터 전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아비 아흐메드 총리는 터빈을 작동시키기 위해 디지털 스위치를 켠 후 "에티오피아의 주된 관심은 어둠 속에서 고통 받는 인구의 60%에 빛을 불어넣는 일"이라며 "지금 에티오피아에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나무를 등에 지고 다니는 에티오피아 어머니들의 노동을 덜어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비 정부는 수력발전 사업이 경제발전의 핵심이라고 밝혔지만 나일강에 의존하고 있는 이집트와 수단은 자신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에티오피아가 나일 수력발전소의 터빈을 가동하자 이집트와 수단은 반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에티오피아가 나일 수력발전소의 터빈을 가동하자 이집트와 수단은 반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집트 외교부는 에티오피아가 2015년 3국 간 체결된 사전협정을 추가로 위반했다며 강물 이용에 있어 어느 당사자도 일방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을 금지하고 비난했다.

이집트 해수부는 20일 성명에서 댐의 충수와 관련된 초기 합의의 첫 번째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수단으로부터 즉각적인 언급은 없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대륙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에티오피아는 인구 1억1000만 명 중 약 3분의 2가 송전망에 연결되지 않아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전력 적자를 보이고 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궁극적으로 50억 달러가 소요되며 5150MW의 전기를 생산해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수력발전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티오피아 국영 FANA방송은 정부가 1000억 비르달러를 투자했다고 보도했다. 이 댐은 베니샨굴-구무즈 지역의 구바라고 불리는 곳에 위치해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