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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CEO "코로나19 대유행 시대는 종식됐다"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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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항공 CEO "코로나19 대유행 시대는 종식됐다" 선언

지난 주 항공편 예약 신청 건수 지난 100년 사이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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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바스티안 델타 항공 최고경영자(CEO)
에드 바스티안 델타 항공 최고경영자(CEO)는 15일 (현지시간) 항공업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대가 끝났다고 말했다. 바스티안 CEO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불구 국제적인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스티안 CEO는 “델타 100년의 역사 중에서 지난주 이틀 동안 항공편 예약 신청자가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바스티안 CEO는 “각국 정부가 지난 3주일 동안 정상 생활로 복귀 결정을 내렸고, 코로나19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가 바이러스로 인해 통제받던 시기에서 바이러스를 관리하는 시대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에도 미국인의 여행 수요가 감소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스티안 CEO는 최근 항공유 상승으로 인해 항공기 이용 요금 상승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델타 항공은 이날 이번 분기 수익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9년 당시의 78%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좌석 마일당 총수익도 2019년 3월 수준과 비슷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 항공은 올봄과 여름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