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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산하 반도체설계회사 암 IPO 주관사로 골드만삭스 선정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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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산하 반도체설계회사 암 IPO 주관사로 골드만삭스 선정 계획

소프트뱅크그룹 로고.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소프트뱅크그룹 로고.사진=로이터
소프트뱅크그룹은 산하 영국반도체개발업체 암(ARM)의 기업공개(IPO)를 맡을 인수 주관사로 미국 골드만삭스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IPO를 통한 암의 평가액은 최대 600억 달러가 될 가능성이 있다.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달 암을 400억 달러에 엔비디아에 매각할 계획을 포기했다. 대신 오는 2023년 3월까지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시킬 방침을 밝혔다.

소식통은 소프트뱅크그룹이 최근 수주간 암의 IPO를 위해 투자은행과 면담해 IPO추진의 일환으로 자금융통 제공을 확약하도록 요구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가 어느 정도 자금융통의 제공했는지는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블룸버그 등 외신들은 지난달 소프트뱅크그룹이 암 주식에 관련해 약 80억 달러의 마진대출을 은행측에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소프트뱅크그룹의 계획에 대해 시장의 상황에 좌우된다면서 실행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소프트뱅크그룹, 암, 골드만삭스는 이와 관련된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