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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26일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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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26일 첫 출시

테슬라 전기차에 이은 획기적 이정표 될 듯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이미지 확대보기
포드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
포드 자동차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이 26일(현지시간) 드디어 시장에 나온다. 포드 F-150은 지난 45년 동안 미국에서 인기 픽업트럭 자리를 지켜왔다. 포드는 이번에 이 트럭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중에서 전기차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경제 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판매되는 신차 중에서 전기차 비율은 20%를 돌파했으나 미국은 5%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미국에서 전기차 소비 비중이 낮은 이유는 중국에 비해 공급되는 전기차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 매체가 지적했다.

포드는 오는 2026년까지 전기차 200만 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의 이번 전기 픽업트럭 출시는 테슬라 자동차에 이은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고 배런스가 전했다.

언론 매체에 따르면 F-150 라이트닝의 공식 주행거리가 230~320마일(약 370~515㎞) 이다. 포드 F-150 라이트닝은 표준형 배터리를 탑재한 프로, 배터리 확장형 프로, 래리엇(Lariat), 플래티넘 등으로 판매한다. 표준형 프로의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최장 230마일(약 370㎞), 배터리 확장형 프로와 래리엇은 320마일(약 515㎞)다. 최상위 플래티넘은 300마일(약 482㎞)가량이다.
F-150 라이트닝은 가정용 충전 시스템과 150㎾ DC 급속 충전 방식 등을 지원한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